어린이 영어책 리뷰

Diggersaurs 시리즈: 남아 취향 저격용 원서2

강철맘 2020. 3. 13. 09:59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그렇겠지만 현재 6살인 우리 집 1호도 잔잔하고 서정적인 책보다는 공룡, 탈 것 등이 등장하는 탐험 & 모험 이야기를 좋아한다. <Diggersaurs>와 후속작인 <Diggersaurs Explore>는 이런 취향에 딱 들어맞는 시리즈.

Diggersaurs (Paperback) - 10점
Michael Whaite/Penguin Books Ltd

 

 

첫째는 한때 중장비 홀릭이었어서 포크레인을 사모으고 또 모았던지라 <Diggersaurs>는 표지만 보고도 읽어달라고 가져왔다. 

 

<Diggersaurs>에는 각종 중장비 공룡들이 순서대로 하나씩 등장해 총 12개가 나오는데 책을 몇 번 보다 보니 아이가 얘네 이름을 다 외워버림... 역시나 공룡 + 중장비의 위력;;;

추가로 보조 캐릭터 남자+여자 아이가 매 페이지 등장하는데 얘네가 하는 몇 안되는 대사도 다 외워버렸다 (그래 봤자 Let's go! 요런 수준이기는 함ㅎㅎ). 아직 전혀 읽을 줄을 모르는데, 그러다 보니 엄마가 읽어줄 때 더 집중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제일 좋아하는 마지막 페이지ㅎㅎㅎ 그림만 봐도 재미남ㅎ

 

 

 

<Diggersaurs>는 중장비 공룡들이 하나씩 소개되는 걸로 끝이었는데 (딱히 스토리 없음ㅎㅎ), <Diggersaurs Explore>에서는 위 중장비들이 함께 보물찾기 탐험을 떠난다 (나름 스토리가 생김). 

Diggersaurs Explore (Paperback) - 10점
Michael Whaite/Penguin Books Ltd

 

 

글밥은 뭐 이 정도라 읽어주기 아주 무난하다. 이 책에도 깨알같이 남녀 부캐릭터 등장ㅎ

 

매 페이지에서 중장비들의 도움으로 역경(?)을 헤치며 보물을 하나씩 찾고 새로운 친구도 만난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보물을 모두 찾았는지 확인.

 

 

세 줄 요약:

1. 공룡 + 탈 것 = 웬만한 남아라면 좋아할 듯.

2. 스토리가 단순하고 글밥이 적음.

3. 음원이 없어서 조금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