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아이들(현 8, 7세)이 어릴 때부터 소위 엄마표 영어로 실험 아닌 실험을 하고 있다 (내 애들을 데리고 실험이라니 좀 어감이 그렇긴 하지만ㅋ) 여하튼 그건 바로 최대한 학습식 교육(explicit teaching)이 없이 노출만으로 얼마만큼 영어가 습득 가능한 것인가 하는 실험이다. 우리 아이들은 첫째 5살, 둘째 4살부터 영어에 조금씩 노출을 시켜주었는데, 오로지 영상과 오디오 음원으로 흘려듣기, 엄마 목소리나 세이펜으로 영어책 읽기만 했다. 노출 자체도 양이 아주 많았던 건 아니고 평균으로 따지면 하루에 1~2시간 정도였던 것 같다. 영어 노출 4년차가 될 때까지 아이들은 그 흔한 알파벳 쓰기도 거의 안 했고 첫째가 초딩이 된 올해 본격적으로 알파벳 쓰기와 파닉스를 아주 조금씩 하고 있다..